부모의 양육태도( 권위적, 허용적, 민주적) '나는 과연 어떤 부모인가?'
부모란?
누구나 좋은 엄마가 되고자 하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는 일은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며,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것.
하지만 자녀를 기르는 기쁨은 부단히 노력하여 준비된 부모에게 찾아온다.
모든 것이 부모의 책임은 아니지만 좋은 부모가 되려면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 준비된 엄마의 교육수첩 中 -
우리 아이에게 나는 어떤 부모인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세상에 둘도 없는 귀한 내 아이를 남들보다 못하게 키우겠다 부모는 없어요.
누구보다 귀해서 잘 키워보려는 욕심에 아이를 너무 윽박지르지는 않나요?
아니면 다른 아이들보다 하나라도 더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며 키우지는 않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 부모의 유형별 양육 태도
1) 권위적 양육자 : 아이를 무능한 존재로 보고 부모의 의도대로 아이를 통제
• 엄마 노릇을 최대한 잘하겠다는 생각이 강함.
• 자신의 생각이 올바르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아이의 생각이나 행동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지시함.
• 아이에게 정답을 제시하고 따를 것을 강요함.
• 자녀의 감정보다는 결과에 대한 가치를 높게 둠.
==> 아이와 자신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식하고 아이의 권리를 생각하고 있는지
한 번쯤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바람직한 양육을 위한 TIP
▶아이를 혼내기 전 10초간 심호흡하기, 그리고 아이의 마음 헤아려 주기
▶아이의 의사를 존중 & 선택을 믿고 기다려주기
▶아이가 직접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켜보기
▶아이의 약점보다는 강점을 찾아 격려하기
2) 허용적 양육자 : 아이에게 애정은 있지만, 통제력이 부족한 부모
•양육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
• 노력과 고민은 하지만, 아이를 통제하지 못한다.
• 아이에게 규칙들을 강요하지 않는다.
• 충동적, 공격적 행동에도 관대하다.
==> 귀찮은 마음에 무조건 ‘YES’를 외치는 것은 아닌지…
무조건적 허용보다 올바른 양육자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 바람직한 양육을 위한 TIP
▶아이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 없이 대화하기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것이 속이 편하다.’라는 생각 버리기
▶아이의 요구를 거절하면 아이가 상처받을 것이라 속단하지 않기
▶예절, 질서, 공중도덕과 같은 규칙에 대해서는 권위와 일관성을 가지고 지도하기
3) 민주적 양육자 :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민주적 태도의 양육자
• 권위적 양육태도와 허용적 태도가 잘 조화된 형태로 가장 바람직하다.
• 혼내거나 화내지 않고, 대화를 통해 아이가 깨닫게 기다려준다.
• 일관성 있는 기준을 가지고 양육한다.
• 대화를 통해 타협, 아이의 개성과 권리를 존중하고 인정한다.
==> 부모 역할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바람직한 양육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바람직한 양육을 위한 TIP
▶집안과 밖, 또는 주변 사람의 유무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안전이나 공중도덕 등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서는 아이의 자율의사가 아닌 부모의 권위를 가지고 양육한다.
▶아이가 단답형이 아닌 긴 대답을 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질문을 한다.
2. 부모가 피해야 할 양육 태도
1) 헬리콥터 양육
항상 아이의 주변을 맴돌면서 아이가 살아가며 부딪힐 모든 굴곡을 걱정하여 해결해 주는
헬리콥터 양육은 차후 성인이 되어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쉽게 주저앉거나 포기하게 되는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독립심을 발달시켜 부모 없이도 삶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나친 관여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2) 반창고 양육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임시변통으로 편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양육태도입니다. 시끄럽게 운다고 스마트폰을 쥐여주거나 떼를 쓴다고
원하는 것들을 간단히 들어주는 식의 태도는 아이에게 인내할 수 있는 훈련을 빼앗는
것이고, 아이가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한 의지까지도 박탈하게 합니다.
3) 편집증적 양육
강박적으로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아이를 어떤 신체적, 심리적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부모가 마음을 편하게 갖고 아이를 믿어야만 아이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과도한 보호는 아이를 수동적인 성격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삶에서 당당히 맞서는 법을 배울 수 없게 됩니다.